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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말을 줄이고 지갑은 열어야 하는 이유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by wisdom0731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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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깊이를 나타낼 때 많이 비유되는 '익은 벼'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표현(속담)이 있다.

 

 

 

 

이 뜻은 지혜와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벼가 익어갈수록 무게로 인해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서 '진정으로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겸손하게 행동한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즉, 자신의 성취나 능력을 자랑하기보다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아저씨 나이가 되어보니 '겸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즉,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줄이면서 나의 무대가 아닌 상대방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마련해 주는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대를 만들어주는 행위란..? 그것은 바로 그들을 위해 지갑을 열어주는 것이다!

 

 

 

 


 

 

 

 

최근 사회생활이나 동호회 활동을 통해 멋있는 사람과 정말 멋이 없는 사람들을 우연히 구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물론 평가에는 다양한 요소가 접목되어야 하지만 그래도 딱 눈에 들어오는 멋의 여부는 바로 나이가 들어서도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싶어하는지 혹은 상대를 위해서 본인을 낮추는지로 나뉜 것 같다.

 

 

 

 

먼저, 사회생활 속에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OO부장님의 사례를 들어보고 싶다. 

 

 

 

 

 

 

 

 

OO부장님은 기본적으로 자타공인 말이 정말 많은 사람으로 분류된다. 단순히 말이 많을뿐만 아니라 아래 직원들이 주를 이루는 장소에서도 본인의 관심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한다.

 

 

 

 

본인이 다녔던 직장, 얼마 전에 구매한 차, 본인만 관심있어하는 스포츠 등 타인이 해당 이야기를 공감하든 하지 못하든 그저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쏟아내는 타입이다.(당연히 업무에 대한 불만 등 잡다한 이야기들이 여기에 모두 포함된다.)

 

 

 

 

게다가 돈을 쓰는 것에는 매우 인색하여 모두가 모인 카페에서 비싸다는 이유로 혼자 주문하지 않고 그저 앉아있는다. 그리고 또 본인의 이야기를 쏟아낸다.

 

 

 

 

 

 

 

 

이러한 스토리가 일상이 되어버리자 모든 구성원들은 그를 피해다니기 시작하였다.

 

 

 

 


 

 

 

 

다음 사례로 필자가 활동하는 배드민턴 동호회의 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해당 인원은 소위 말해 그 운동에서 좀 쳐봤다는(?) 구력을 가진 중년의 사람이다. 단, 게임이 잘 풀리지 않으면 감정기복이 매우 강하여 화를 잘 낸다.

 

 

 

 

한 번은 그 사람의 파트너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인원이 배정되었고, 모두의 예상대로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게임에서 지게되자 그 사람은 파트너를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마구 쏘아대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광경을 본 회원들이 그를 기피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부분을 스스로가 부끄럽게 생각하였는지 결국, 해당 인원은 그 이후로 다시는 볼 수 없었다.

 

 

 

 


 

 

 

 

두 사례의 공통적인 부분은 나이나 실력이 높은 사람이 '겸손'의 미덕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 더욱 못나 보이게 되고, 결국 무리에서 낙오되는 결과를 초래한 점이다.

 

 

 

 

아니! 그렇다면 나이든 사람은 무조건 조용히 있으면서 돈만 소비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다! 내가 젊은 친구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되어 어울릴 방법을 잘 안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쉽지 않다. 끼리끼리 어울려야 당연히 더 재미있지 않은가?

 

 

 

 

따라서 필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사람들과 함께 지낼 때 더 큰 성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으로 수렴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유산을 물려줄 시기가 온다. 즉, 누구든지 나이가 들수록 전성기에서 점차 내려오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본인이 현재 인간관계에서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경청'과 '나눔'을 통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한다면 적어도 위 사례 인물이 내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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