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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은 사람의 최후 / 항상 입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

by wisdom0731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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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군지 살아가면서 말을 하게 된다.

 

 

 

이 뜻은 다시 풀이하면 말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웃긴 것은 이렇게 말을 계속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말을 조심하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된다.

 

 

 

말을 하라는 것인가 아닌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참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않다.

 

 

 

나는 해당 의미에 대해 과거에도 "이런 뜻에서 파생된 말인가?" 하고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데, 30대 중반이된 최근에서야 해당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공통적으로 소위 '말이 많은 사람' 이 맞게되는 최후를 목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필요한 말 외에 불필요한 이야기까지 마구마구 뱉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일에는 회사 생활, 주말에는 운동 동호회 활동으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 활동 안에서 아무도 그리하라고 시키지 않았지만,  결국 본인의 입으로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끈 두 인물을 목격하였다.

 

 

 


 

 

 

먼저, 회사에서는 유독 자기의 성과를 큰 소리로 떠들고 다니고, 회사의 구성원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두면서 타인의 이벤트를 남에게 전하기를 좋아하는 한 과장이 있었다. 

 

 

 

이 과장은 그래도 업무에 대한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아서 이 사람의 성향을 잘 모르는 상급자들은 처음에 좋은 평가를 내렸었다.

 

 

 

옛 말에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과장은 아쉽게도 박수를 칠 때 무대에서 떠나지 않고, 더 머무르기를 고집하다가 결국 삑사리를 내버리는 이벤트들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본인이 낸 좋은 업무 성과를 등에 업고 상급자에 대해 위험한 평가를 떠들고 다니다가 상급자 귀에 이 소식이 들어가게 되었으며, 구성원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발언은 성희롱 문제를 일으키는 결과를 일으켜버렸다.

 

 

 

결국, 반기 인사평정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현재는 이직 시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몸 담고있는 업계가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현 회사에서 조용히 다니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현재 내가 주말마다 열심히 참여하는 한 운동 동호회에서 그 예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내가 참여하는 동호회는 상당히 동적인 동호회이기 때문에 성비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8:2 정도) 또한, 주로 경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종목에 어느 정도 숙달이 된 상태가 아니라면 참여조차도 쉽지 않다.

 

 

 

한번은 동호회에 새로운 회원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40대 초반의 여성 회원이었다.

 

 

 

처음에는 밝은 성격에 어느 정도 사교성도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두가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으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개인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의 선을 넘는 행위를 보였다.

 

 

 

이후에도 경기를 마친 후 지속해서 운동 외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하려는(?) 시도(예를 들어 본인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위 나를 궁금해 하는 질문 등) 때문에 T 성향이 짙은 나는 단칼에 거리를 둬버렸다.(둘 다 싱글이고 서로가 맘에 든다면 모르겠으나, 나도 그리고 상대도 기혼자다.)

 

 

 

결국, 이 회원은 내가 아닌 같은 나이대의 남성 회원에게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하였는데, 동호회 내에서 해당 인물이 다른 사람 이야기를 마구 전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게 되고, 연계된 사람들의 관계가 깨짐에 따라 현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렇다. 결국 위 두 사례는 선을 넘는 과도한 말(행위 포함) 이 초래한 비극의 정확한 예시이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남을 팔고 다닌 것이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뉴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세상에 얼마나 행복한 소식이 가득한가?

 

 

 

하지만 뉴스는 온통 자극적이고 안좋은 소식만 가득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더 자극적인 기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이 가진 행복한 소식을 상대에게 전하는 것은 그리 신선한 충격을 주지 못한다. 따라서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가진 안좋은 소식 혹은 자극적인 소재를 타인에게 전함으로써 본인에게 관심을 주기를 원한다. 

 

 

 

가까운 주변에서 이러한 유형을 찾아볼 수 있다면 독자 여러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당장이라도 거리를 두기를 바란다.

 

 

 

당신 역시도 현재 그 사람의 입에서 오르고 내리는 사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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