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의 평균 신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통계를 보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이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일찍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적령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따라서 결혼하는 것에 뜻을 두었다면, 이 '적령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게는 '결혼'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결혼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현실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아직까지도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싶어한다.
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남자 28세, 여성 25세 정도에 결혼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그래도 하고 싶어하지만 그 시기를 점차 늦추고 있다.
그럼 왜 소위 말하는 요즘 사람들은 결혼을 늦추는 것일까?
결혼을 늦게하는 이유..?
- 경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
최근 대부분의 미혼인 사람들이 직장 생활이나 경력 개발에 집중하면서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직업군이 많아지고, 평균적으로 학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경력에 대한 성장을 결혼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대학 등을 졸업하여 가장 젊을 때 몰두할 수 있는 경력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결혼이 뒷전이 된다.
-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
결혼은 경제적으로 큰 책임을 동반하는데, 그 전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들어가는 자금이 상당히 많다.
과거 기성세대는 경제적 지원이 없더라도 천천히 생활비를 모아서 집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였다면, 최근에는 이미 집을 구매해서 시작하는 기준까지 높아진 것 같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가 도달해도 절대적으로 안정된 재정 상태가 아닌 것을 우려하여 결혼을 점점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 개인의 선택에 의해
최근 일부 사람들은 결혼을 필수적인 삶의 목표로 보지 않으며, 독신으로 생활하며 그들만의 자유를 얻는 생활방식을 선호한다. 즉, 과거에 자리잡았던 '함께'라는 방식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이다.
따라서 각 사람이 가진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 선호도 변화에 따라 결혼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
- 사회적 압박이 커서
사회적인 압박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결국 주변에서의 압력으로 오히려 악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표현이 있지 않은가?
이를 예로들어 주변에서 결혼을 부추겨서 오히려 결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급한 마음이 불안감으로 수렴하여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 관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
완전한 백지에는 어떠한 새로운 그림도 그리기가 쉽다. 그러나 이미 그려진 그림을 지우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와 같이 이전의 경험이나 상처로 인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당연히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이는 마치 이미 그려진 그림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서 결혼에 쉽게 도달하는 것은 정녕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하여 필자는 모든 인연은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전제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고안해보았다.
- 자신의 가치관 정립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기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의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하고 이와 맞는 상대방을 찾는데 시간을 집중적으로 할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 다양한 사회적 활동 참여
가치관을 정립했다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나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첫 스텝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취미 활동, 봉사 활동, 동호회 등에서 인연을 찾기가 수월한데, 그 이유는 일단 '공통의 목적'이라는 교집합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대에 대해 마음을 열기가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인원들은 주로 학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성숙한(?) 분들께서 참여하기 때문에 인연을 찾기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 온라인 데이팅
온라인 데이팅이라고하면 다소 퇴폐적인(?) 선입견을 가지고있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를 찾고 있다. 만약, 걸러지지 않은 상대를 만나는 것이 심히 우려가 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중계 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를 부탁해 보는 방법이다. 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주변 인물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하지 않는가? 따라서 어느정도 검증된(?) 인맥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자신감 유지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고려할 때,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추상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누구를 대하든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유연한 마음가짐 갖기
마지막으로 생각한 내용은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생각할 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쉽게 말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만나는 상대방과의 관계 형성 과정에서 유연성을 가지면서 빨리빨리 진행해 나가려는 마음을 버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만남을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결혼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안한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은 개인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결혼에 대한 결정은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혼은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분명히 어려운 관문일지라도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