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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사람 소개가 어려운 이유 / 종교에 빠진 사람(신앙심이 깊은 사람) 소개 주선이 어려운 이유

by wisdom0731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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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인연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교에 빠진 사람 즉, 신앙심이 깊은 사람을 타인에게 소개해주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혹시라도 제목에서 '교회'라고 작성한 것이 해당 종교를 비방할 목적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해당 문장으로 너무 사로잡히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국민의 종교비율은 최근 통계로 보았을 때, 무교가 약 50%, 개신교가 약 20%, 그리고 나머지 종교가 남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국민 중 랜덤으로 한명을 찍어서 그 사람이 종교가 있을 확률은 약 50%이다. 여기에서 표면적으로만 종교를 가지고 실제로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신자까지 통계치에 반영하면 실질적으로 참된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은 정말 많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독자 여러분들은 아주 솔직하게 무엇에 대한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단언컨데 '돈', '집', '명예' 등 속세와 가장 밀접한 것들이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위에서 언급한 소위 '속세와 가장 밀접한 것들'의 유혹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종교에서 가르치는 교리에서는 조금씩 내용이 다르긴하지만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어렵다고 이야기한다.(깊은 이야기는 생략한다.) 그리고 신앙심이 깊은 신자들은 이러한 교리를 마음속 깊이 새겨둔다.

 

 

 

더욱이 일부 종교에서 선교활동(타인을 설득하여 신을 믿게하는 것)을 하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씀을 설파하곤 한다.

 

 

 


 

 

 

위와 같은 배경을 숙지하고 아래 가상의 스토리에 한번 접목해보도록 하겠다.

 

 

 

여기 'A'라는 사람'B'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본다.

 

 

 

A는 현재 평범한 직장인이고, 종교는 없다. 반면, B는 역시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독실한 개신교신자이다.

 

 

 

A의 목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진 목표와 같이 열심히 회사생활을 통해 근로소득을 만들고, 이를 적절하게 투자하여 자수성가하는 것이다. 반면, B는 물질적인 욕심은 최대로 내려놓고 이를 교회나 사회에 환원하기를 원한다.

 

 

 

A와 B가 소개팅에서 만났다. 이 소개팅 자리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공유했을 때, 이 둘이 먼 미래를 함께할 수 있겠는가?(물론 외모, 성격 등 다른 요소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이 아주 평범하다는 가정에서 말이다.)

 

 

 

 

 

 

그렇다. 현실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은 깊은 관계까지 도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삶의 추구하는 방향성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 한 여성 지인에게 세 명의 소개팅 상대를 추천해 준 경험이 있다.

 

 

 

여성 지인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고, 주말마다 반드시 하루는 교회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바꿀 수 없는 디폴트 값이었다. 그리고 3명의 소개팅 남성들은 모두 무교였다.

 

 

 

 

 

 

보편적으로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연애'라는 감정에 매우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대체로 성급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즉, 남성보다 여성이 연애에서 우위에 있다는 이야기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해당 여성은 소위 말하는 괜찮은 여성이었다. 인성도 바르고, 괜찮은 직장과 준수한 외모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세 명의 남성들 모두 종교적 성향의 차이로 모두 이 여성과의 교제를 거절하였다.

 

 

 

해당 내용은 나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전달하는 이야기지만, 주변 지인들에게서도 해당 내용과 유사한 이유로 더 이상의 만남이 진행되지 않은 사례를 많이 보았다.

 

 

 

 

 

 

그렇다. 결국, 만남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관이 매우 중요한데, 종교는 그중에서 상당한 포션을 차지한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필자는 소개를 주선할 때 반드시 확인하는 요소로 종교를 포함하였고, 이 종교에 대한 가치관이 어떠한지 꼭 물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종교에 대한 다른 가치관이 있을 때는 두 사람이 모두 정말 괜찮은 사람일지라도 과감하게 주선을 포기한다.

 

 

 

그럼 결론적으로 신앙심이 너무나도 깊은 사람은 어디서 사람을 만나야 할까?

 

 

 

같은 신앙 공동체에서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추가로 가능하다면 종교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상대방을 스스로 찾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종교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갈등의 골은 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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