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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동거에 대한 고찰 / 상대방과 결혼을 고려할 때와 고려하지 않을 때 / 결과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by wisdom0731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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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동거에 대한 입장을 담은 한 통계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전 동거에 대한 필자의 생각에 대해 밝혀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필자도 나이가 그래도 꽤 어린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더 젊은 친구들을 보면(필자도 소위 말해 젊은 꼰대가 되어가나 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여자 or 남자친구와 쉽게 생활공간을 나누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학교 혹은 직장이 원래 거주하는 곳과의 거리 or 비용 등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나, 좋아하는 사람과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정서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동거를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다.

 

 

 

 

 

 

 

 

그렇다면 진정 혼전 동거는 합리적인 즉, 장점만 존재하는 선택이 될까?

 

 

 

 


 

 

 

 

우선, 혼전 동거는 개인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은 혼전 동거가 서로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결혼 생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를 통해 서로의 성격, 습관, 그리고 갈등 해결 방식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이러한 장점에 대해서는 기혼자로서 동감한다.(실제 그동안 서로에게 익숙한 생활 방식의 차이를 경험하고 있다.)

 

 

 

 

분명히 같은 공간 안에서 생활할 때의 상대방의 모습과 같은 공간 안에서 생활할 때의 상대방의 모습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생활의 차이가 존재할 때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부분인 것 같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혼전 동거가 결혼의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하는 것 같다. 특히,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 기성세대의 경우, 혼전 동거가 결혼의 신성함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대가 점차 변해가면서 과거와 같이 결혼의 신성함의 정도는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예를 들어 서양과 같이 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가고 혼전 관계에 대한 인식 역시도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 세대에서 혼전 관계에 대해 이상하게 보는 시각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만약,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독자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의견 공유해 주시면 좋겠다.)

 

 

 

 


 

 

 

 

혼전 동거에 대해 '좋다' 혹은 '나쁘다'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필자는 아주 단순하게 그 기준을 나눌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고 싶다.

 

 

 

 

 

 

 

그 질문은 바로 "당신의 미래 배우자가 혼전 동거 경험이 있다면 배우자로 선택할 것이냐?"이다.

 

 

 

 

다른 질문으로 당신이 혼전 동거 경험이 없는데, 상대방이 혼전 동거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떠하겠나?

 

 

 

 

혼전 동거 경험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내 미래 배우자가 전 연인과의 추억이 있다는 그 이상의 기억이 존재하는 것이다.

필자는 해당 경험이 있는 것을 사실혼과 크게 다르지 않게 본다. 단순히 서류상 혼인관계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이다.

 

 

 

 

 

 

 

 

따라서 결혼을 전제로 혼전 동거를 한다면 상관없겠지만, 혼전 동거 대상과 결혼 상대가 다를 경우, 당연히 과거의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영원한 비밀의 상자에 넣어두거나..(단, 상대가 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자칫하면 이혼까지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혼전 동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혼전 동거는 '미리 해봐야 하는 것'과 '미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이분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개인의 신념, 문화적 배경, 그리고 관계의 성격에 따라 혼전 동거를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더라도 이후 기존 동거인이 아닌 다른 대상과 결혼을 준비하게 된다면 반드시 사실을 공유함으로써 미래의 배우자와 갈등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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