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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쁨은 누군가에게 질투가 되고, 나의 슬픔은 내 약점이 될 수 있다. / 평소 묵묵해야 하는 이유

by wisdom0731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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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장이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문장이 될 수 있을까?

 

 

 

최근에 나는 한 지인의 카카오톡 프로필명을 통해 현실 속에서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명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나의 기쁨은 누군가에게 질투가 되고, 나의 슬픔은 내 약점이 될 수 있다." 라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을 확인하고 나는 내 주위에서 발생하는 정말 많은 사건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대한민국 인구를 딱 반으로 잘라 통계를 낸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아마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에 가까울 것으로 자부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문장을 바라보면 매우 불쾌하다. 왜냐하면 상황이 좋아도 부정적, 상황이 나빠도 부정적 즉, 온통 부정적인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나의 삶은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마인드라고 생각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유형인 내가 아무리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 문장을 바라보려고 해도 너무나도 맞는 이야기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앞으로 이야기할 가상의 스토리로 이 문장을 일반화 시키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마음 속에 있는 인간의 본성을 최대한 끌어내 보면서 공감을 얻어보도록 하겠다.

 

 

 

자 아래의 가상의 스토리를 정독해보자.

 

 

 


 

 

 

그리 유복하지 않은 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은 매우 친했다. 이 둘에게 인생을 살하가는 유일한 낙은 퇴근 후 소소하게 먹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평소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의 소소한 우정은 지속될 줄 알았다.

 

하루는 A가 밤늦게 회식을 마치고 고단한 퇴근길에 아무 생각없이 복권방에서 복권을 구매하였다. 주말이 되어 구매한 복권이 생각난 A는 아무 생각없이 복권 번호를 맞춰보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1등 당첨이 된 것이다.

 

A는 평소 막역하게 지내던 B에게 전화를 걸어 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진심으로 기뻐해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B는 처음에 이 소식을 듣고 가까운 지인에게 기쁜 일이 생긴 것이라 생각하여 축하해주었으나, 전화를 끊고나니 알 수 없는 감정이 그를 휘감았다.

 

 

 


 

 

 

자 위 스토리를 다시 한번 정독해보고 당신의 지인이 A, 당신이 B라고 가정해본다. 당신의 가까운 지인인 A에게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피곤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어떠한가? 당신은 진정으로 A를 위해 박수쳐주고 기뻐해줄 수 있는가?

 

 

 

아니면 '질투' 라는 감정이 몸을 휘감는가? 혹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A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자 이제 다른 이야기를 통해 상대의 슬픔이 왜 약점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X라는 회사에 한 N이라는 파트장은 질투가 많고, 남의 말을 옮기기 좋아하는 사람이다. 특히, 그는 본인의 성과를 남을 깎아내리면서 높이는 전형적인 '오피스 빌런' 유형이다.

 

그런 그의 파트에는 파트원 L양이 있다. L양은 회사 안에서 업무에 대한 평판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L양은 치명적인 약점하나를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심경의 변화가 큰, 소위 말하는 멘탈이 약한 것이었다.

 

L양은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라왔다. 따라서 부모님의 사랑을 겪어보지 못하였다. 이후, 성인이 되어 그동안 받지 못한 사랑을 수많은 남자친구들에게서 느껴보고 싶어 메달리기도 하고 차이기도 하는 등 상처를 많이 받았다.

 

문제는 L양이 이러한 자신의 배경 고민(부모님 없이 살아온 것, 남자들과의 복잡한 관계 등)을 N파트장에게 털기 시작하면서 발생하였다.

 

처음에 N파트장은 자신의 파트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러 오피스 빌런이라는 평판이 회사 내에서 퍼지면서 N파트장의 인사고과는 좋지 않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그의 파트원 L양은 높은 인사고과를 받게되었다.

 

더욱이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N파트장과 L양을 비교하는 여론이 사내에서 발생하였고, 심지어 N파트장과 L양의 파트장, 파트원 직책을 서로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다.

 

질투가 많은 N파트장은 본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L양의 평소 어려운 가정 이야기와 복잡한 이성관계를 타인들에게 퍼뜨리기 시작하며 L양에 대한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소문은 사내로 퍼져 L양은 깊은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나의 슬픔은 내 약점이 된다." 를 이야기 하기 위해 만들어본 가상의 스토리이다. 가상의 이야기를 쓰는데 가슴이 먹먹하다. 왜그럴까?

 

 

 

그렇다. 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슬픔을 먹잇감으로 삼아서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려는 이들이 생각보다 주위에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분들은 살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겪으셨던 일일 것이다. 

 

 

 


 

 

 

결국,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현재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정으로 느끼는 것은 정말 기쁜일은 나 혼자만 알거나 혹은 부모님 그리고 조금 더 확장하면 배우자 이상을 넘어가면 대부분 '질투' 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형제, 남매, 자매 사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슬픈일 역시도 위에서 언급한 범위를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공감을 얻고 나눠라.

 

 

 

더욱이 회사와 같이 친목을 위한 자리가 아닌 곳에서는 묵묵함을 지키는 편이 낫다. 적어도 이렇게 하면 상대방과 표면적으로 엄청 가까운 사이가 될 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누군가(오피스 빌런 등)에게 큰 타겟이 되지는 않고 무난한 조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잇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다시한번 기억한다면 이것은 분명 미래의 여러분들 스스로를 지키는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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